[2018정책③] 10대 전문분야 빅데이터 구축한다

한승균 기자 / 전자공학 박사

2017-12-27 13:50:00

[빅데이터뉴스 한승균 기자]
정부가 지난 22일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미래성장동력특별위원회에서 13대 혁신성장동력을 정하면서 관련 미래 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래산업 가운데 하나가 빅데이터이다. 빅데이터는 각국 정부가 신성장 동력으로 꼽고 있다. 일본이 2020년 세계최초로 ‘IoT 빅데이터’ 유통시장을 개설했하기로 했다. 글로벌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22.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사진=Clipartkorea
사진=Clipartkorea


우리나라의 빅데이터 기술은 최고기술 보유국인 미국과 격차가 3.3년이나 된다. 국내 빅데이터 분석 엔진 등은 상용화 전단계인 시제품 개발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인프라 구축 기술력은 상대적으로 높다. 국내시장은 2016년 3440억원의 규모로 공공·대기업 주도로 연평균 30% 성장하고 있다.

정부는 금융, 통신, 교통 등 10대 분야별 전문 빅데이터센터를 2022년까지 선정하고, 데이터의 개방·유통 및 연계·활용을 촉진키로 했다.

특히 민간 활용도가 높은 AI 학습용 데이터(금융, 법률 등) 발굴 및 구축에 나서면서 실증·시범 사업을 통해 성공사례를 확산한다.

스타트업 대상 데이터 특화 컨설팅 지원과 국내외 유명투자자, VC등과의 연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유망 데이터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현지화나 마케팅도 지원한다.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재난, 환경, 보건의료 등에 빅데이터를 활용한 국민안전 프로젝트를 추진해 재난위험 예측, 미세먼지 예보, 질병 조기진단, 감염병 유입 차단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KT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글로벌 감염병확산방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빅데이터는 과기정통부 융합신산업과에서 2018년 403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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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균 기자 / 전자공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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