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아이트릭스, 인공지능 학회 ICML서 연구논문 발표

장선우 기자

2017-09-04 15:44:00

[빅데이터뉴스 장선우 기자]
인공지능 (AI) 기반 의료 솔루션 개발 기업 ‘에이아이트릭스 (AItrics)’가 세계 최고 권위 국제 인공지능 학회인 ‘ICML(머신러닝 국제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chine Learning) 2017’ 에서 논문 4편을 발표하는 성과를 거뒀다.

NIPS와 함께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 학회로 평가받는 ICML은 매년 최고의 인공지능 연구 성과가 발표되는 곳이다. 37년 전인 1980년에 출범하여 올해 8월 시드니에서 38번째로 개최되었다. ICML은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이 앞다투어 후원하는 등 AI 연구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학회로 알려져 있다.

최근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의 AI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ICML 학술지에등재된 한국연구진의 논문은 총 8편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그 중 4편의 논문을 발표하여 세계 인공지능 전문가들의 주목을 받았고, 딥러닝 분야에서 기업의 역량을 인정 받았다.

에이아이트릭스가 이번 ICML에서 발표한 논문 중 2편은 인공지능의 학습 능력을 높이는 원천 기술이다. 기존에는 인공지능이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하기 위해 많은 양의 자원과 오랜 학습 시간을 필요로 했다. 이번 연구는 인공지능 속 네트워크가 스스로 의미적 유사성을 발견하고 학습하여 자동으로 그룹화시킴으로써 학습에 필요한 자원을 줄이고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고안되었다.

에이아이트릭스의 유진규 대표는 위 연구에 대해 “적은 자원으로 대규모 데이터의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획기적인 방법을 제시하여 인공지능 학습 방법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에이아이트릭스는 국내기업 중 유일하게 글로벌 기업들과 나란히 ICML을 후원하며 국제적 입지를 다졌다. 유진규 대표는 “앞으로 인공지능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가 더욱 복잡해지는 시점에서 세계 연구진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인재 발굴 및 양성과 AI 핵심기술을 더욱 확보하는 데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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