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진흥원, 8일까지 서울 마포서 개최...대담·토크콘서트·전시 어우러진 인문 축제
이세돌·양희은·선우정아 등 참여...11월 한 달간 전국 193개 거점서 동시 진행


개막특별포럼은 정향미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의 환영사와 김재원 국회의원, 김선욱 인문정신문화진흥심의회 위원장의 축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승부를 펼쳤던 이세돌 전 프로바둑기사와 최성운 PD가 ‘AI 시대, 다시 묻는 인간다움과 인문문화의 가치’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하며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뒤이어 국가 인문 정책의 미래 방향을 논하는 ‘제3차 인문정신문화 진흥 기본계획’ 수립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정보람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수립 방향을 발제하고, 성해영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김희삼 GIST 교수, 정종은 부산대 교수, 강현조 와우랩(WOWLAB) 이사가 패널로 참여해 인공지능 시대의 인문 가치와 시민 중심의 일상 확산 방안에 대해 심층 토론을 나눴다.
6일 저녁 임진택 원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인문의 밤–삶의 무늬’에서는 황인찬 시인과 가수 양희은의 ‘노래가 된 시’ 토크콘서트와 성과 발표회가 펼쳐진다. 7일에는 김겨울 작가·김초희 영화감독·이충녕 콘텐츠 창작자의 ‘비교하지 않는 나만의 속도’, 이종범 웹툰 작가·심채경 천문학자·박혜진 편집자의 ‘당신의 일에도 인문이 있나요’, EBS 공동 기획의 가수 선우정아·조병수 건축가가 함께하는 ’인문의 밤–사유의 시간’이 진행된다. 8일에는 가수 넉살·임승원 콘텐츠 창작자·유규선 콘텐츠기획자의 ‘설렘은 편집되지 않아요’ 세션이 열린다.

이와 함께 축제 기간을 전후해 전국 10개 지역서점 북큐레이션과 북토크를 비롯해 ‘청년인문교실’,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모두의 인문학’ 등 193개소의 연계 프로그램이 11월 한 달 동안 전국 각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임진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장은 “인문은 삶의 무늬이고, AI 시대에 인간다움을 지키는 힘은 인문적 사유에서 나온다”며 “인문적 소양을 갖춘 시민이 자신을 바꾸고 생활을 바꿔 가는 것, 그것이 이번 축제가 말하는 인문지능”이라고 말했다.
‘2026 인문문화축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인문360 누리집 및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동 빅데이터뉴스 기자 psd@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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