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3분기 영업익 44.6% 감소...내년 신작 13종으로 반등 노린다

김유승 기자

2026-11-05 17:33:15

3분기 매출 6347억원·영업익 504억원...전년比 모 감소
내년 신작 13종 이상 출시...구글 수수료 부담 완화 기대

넷마블 지타워 전경. 사진=넷마블
넷마블 지타워 전경. 사진=넷마블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신작 출시 효과 감소와 기존 게임 매출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다. 내년에는 13종 이상의 신작을 출시하고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넷마블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347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44.6%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37.1% 줄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222억원으로 45.3% 줄었다.

3분기 해외 매출은 4762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분기 대비 3% 감소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40%, 한국 25%, 유럽 12%, 동남아 10%, 일본 8%, 기타 5% 순이다.

넷마블은 내년 신작 출시를 통해 실적 반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기욱 넷마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내년 신작 13종 이상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넷마블은 기존에 공개한 6종에 더해 '바벨 프로토콜', '다크 프리스트' 등 7종을 추가로 공개했다. 주요 출시 예정작은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가디언 테일즈: 디그닷', '펄 인 블루', '이블베인' 등이다. 워너브라더스의 지식재산권(IP) 프랜차이즈 9개를 결합한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WB 올스타 키우기'도 포함됐다.

김병규 넷마블 대표는 신작 13종 가운데 10종을 넷마블이 직접 퍼블리싱하고 나머지 3종은 중국 등 해외 법인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개발부터 출시와 운영까지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업무 환경을 구축한 만큼 다수의 신작을 자체적으로 선보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기존 게임의 해외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 넷마블은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와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의 중국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지급수수료 부담도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수수료 정책 변경 등에 따른 것으로, 넷마블은 내년 지급수수료 비중을 30%대 초반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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