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세브란스병원 환자·보호자 음악치료 후원 등 사각지대 의료 복지 지원 지속
연탄 나눔·무료법률상담 등 사회공헌 전개...2개년 연속 기부로 사회 환원 실천

개인 투자자로 대외적 인지도를 쌓은 복재성은 지난해 협약식 당시 자신에게 관심과 격려를 보낸 사회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부 협약 소감을 통해 미약한 지원일지라도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삶의 끈을 붙잡는 희망이 되는 현장을 목격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세이브월드는 전달받은 재원을 토대로 지난해 가을 동절기 구호 대책을 발표하며 연탄과 방한용품 지원에 나섰다.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두 달간 난방 연료 수급에 취약한 저소득 가구를 직접 찾아가는 ‘사랑의 연탄 나눔’ 사업을 전개했다. 아울러 일상 속 법적 권리 구제를 위한 행보도 병행했다. 세이브월드는 지난해 10월 무료법률상담 지원센터를 개소했으며, 11월에는 금융 다단계 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첫 법적 구제 지원 사례를 외부에 공개했다.
복재성의 사회공헌 활동이 조명된 또 다른 거점은 병원 현장이었다. 용인세브란스병원과의 공식 협약을 바탕으로 입원 환자와 그 곁을 지키는 가족 보호자를 위한 전문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지속 후원했다. 오랜 투병과 간병 과정에서 유발되는 정서적 불안을 완화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으며, 치료 당사자는 물론 돌봄을 수행하는 보호자까지 수혜 대상에 포함해 지원의 실효성을 높였다.
세이브월드 명예회장직을 수락하기 전에도 복재성은 독자적인 기부와 취약계층 후원을 지속해 왔다. 다만 해당 활동 내역을 대외에 적극적으로 알리지 않는 기조를 유지해 왔다. 지난해 3월 공식 협약 체결과 명예회장 위촉을 계기로 후원 규모뿐 아니라 그간 물밑에서 이어온 복지 지원 영역들이 체계적으로 드러나게 됐다.
이러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 대상 강연 및 멘토링 활동에도 적극 참여했다. 지난해에는 재정적 자립을 목표로 하는 청년들에게 실무 지식과 시행착오의 경험을 전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시 한국재능나눔협회와 청년정책포럼 등 유관 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을 타진했다.
이번 추가 기부는 지난해 복재성이 천명한 지속적 나눔 약속의 실현이다. 1차 기부 당시 그는 향후에도 나눔 활동을 일회성이 아닌 ‘삶의 일부’로 실천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로부터 이듬해 동일 단체에 같은 규모의 기부금을 전액 전달함으로써 자신이 밝힌 사회적 약속을 2년에 걸쳐 성실히 이행했다.
박성동 빅데이터뉴스 기자 psd@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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