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본코리아 2026, 글로벌 복합소재 기업 참여 속 산업 교류 확대

박성동 기자

2026-11-05 13:13:53

해외 바이어 초청 1:1 B2B 상담 및 수출 지원 프로그램 운영

사진=카본코리아2026
사진=카본코리아2026
[빅데이터뉴스 박성동 기자]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카본코리아 2026’이 지난 4일 서울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국내외 탄소산업 기업들의 기술 교류와 사업 협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산업통상부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일의 탄소소재 및 융복합재 전문 산업 전시회다. 오는 6일까지 사흘간 열리며, ‘AI와 함께하는 탄소소재의 미래: 우주·항공·방산, 에너지’를 주제로 탄소소재 산업의 기술 변화와 우주항공·방산·에너지 등 첨단산업과의 연계 방향을 다룬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전시 규모를 약 2배 확대해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국내 159개 기업 및 기관이 참가했으며 탄소섬유와 그래핀, 탄소나노튜브(CNT), 친환경 리사이클링 복합재 등 소재 분야부터 가공 장비와 완제품까지 다양한 품목을 전시했다. 누리호에 적용된 페이로드페어링을 포함해 탄소소재의 산업 적용 사례도 소개됐다.

산업별 수요를 반영한 수요산업관에는 대한항공의 중고도 무인기와 소모성 무인 전투기 모형,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5N DK에디션 등이 전시됐다. 우주항공과 방산,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탄소복합재가 적용된 제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독일과 일본, 미국, 중국 등 50여 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해외관도 운영되며, 온·오프라인 B2B 상담을 통해 국내외 기업 간 협력 기회를 제공한다. 경상북도와 전북특별자치도는 각각 지역 특별관을 마련해 탄소소재와 부품 분야의 기술 성과를 소개했다.

국제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복합소재 산업을 이끄는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4일 오후 JEC Group의 에릭 피에르장 대표가 세계 복합소재 시장 전망과 혁신 흐름을 발표했으며, 보잉의 구지은 한국기술연구소장과 에어버스 자회사 CTC의 알렉산더 길레센 기술이사, 일본 ICC의 키요시 우자와 소장도 우주항공 및 복합재 제조 혁신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섰다.
이와 함께 마음AI, LG CNS, 한양대 등이 참여하는 AI×탄소소재 특별세션과 그래핀 세션, 독일 프라운호퍼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한국복합재료학회와 공동으로 우주항공 R&D 학술대회도 개최하며, 컨퍼런스 현장에는 AI 기반 실시간 다국어 통번역 자막 서비스를 도입해 해외 참가자의 행사 참여를 지원한다.
사진=카본코리아2026
사진=카본코리아2026
수출 상담과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KOTRA 등이 참여하는 트레이드 센터에서 국내 탄소기업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5일에는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1:1 B2B 매칭 및 상담회를 집중 운영한다. 또한 개막식에서는 탄소소재 융복합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연구자 7명이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산업통상부 장관표창 등을 받았다.

한국탄소산업진흥원 김용만 원장은 “탄소소재는 우주항공과 방산, 친환경 모빌리티 등 첨단 미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 전략 소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촉진하고, AX 전환에 따른 미래 탄소산업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박종수 회장은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제조혁신을 기반으로 탄소소재의 활용 분야가 우주·항공·방산과 에너지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산업 현장에서 성과를 내려면 소재·부품·수요기업 간 협력과 산학연 연계가 긴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카본코리아 2026은 오는 6일까지 코엑스 마곡 컨벤션센터 1층에서 진행된다. 행사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은 카본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동 빅데이터뉴스 기자 psd@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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