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회는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이의안 의원이 제340회 정례회 기후환경본부 대상 행정사무감사에서 대규모 행사 폐기물 문제를 지적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의원은 "최근 서울시 내에서 개최되는 축제와 마라톤 행사가 급증하면서, 행사가 끝난 뒤 도심 도로와 광장이 사람 키만큼 쌓인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지난달 11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서울레이스 마라톤 대회 이후 현장 사진 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행사 주최 측이 사후에 쓰레기를 수거해 간다고 하더라도, 행사 한 번에 쏟아져 나오는 1회용 종이컵, 플라스틱 페트병, 종이 상자, 비닐류 등의 '폐기물 양 자체'가 너무나 터무니없이 많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서울시는 현재 1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시 주관 행사에 대해 사전 폐기물 처리 계획서와 결과 보고서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이 같은 서류상 처리 확인만으로는 폐기물 총량을 줄이기에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서울시가 단순히 장소 대관 및 신고·허가 업무에만 머물러선 안 되며, 기후환경 도시 서울에 걸맞게 행사마다 발생하는 쓰레기의 양을 원천적으로 줄이는 강력한 감축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재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c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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