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전라우수영 사적 지정 10주년 맞아 역사적 가치·보존 방향 논의

박경호 기자

2026-10-28 07:46:12

전라우수영 사적 지정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제공=해남군)
전라우수영 사적 지정 10주년 기념 학술대회 포스터 (사진제공=해남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해남군이 오는 11월 6일 우수영관광지 호텔 울돌소리 명량홀에서 전라우수영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고 문화유산의 활용 방안을 찾는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라우수영의 사적 지정 1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그동안 축적된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조선시대 수군 방어체계에서 전라우수영이 맡았던 역할과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학술대회에서는 성곽 조사 현황과 유적의 공간 구성, 조선 전기 해상 방어체계의 변화, 역대 전라우수사의 행적 등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 전문가 종합토론을 통해 유적의 체계적인 정비와 복원, 향후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해남군 문내면에 자리한 전라우수영은 1440년 전라도 수군의 본영으로 출발해 1895년까지 전라우도 수군의 지휘부 역할을 수행했다. 해안 지역 14개 고을의 방어를 담당했으며,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끄는 데 중요한 배후기지로 기능했다.

이 같은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6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 제535호로 지정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와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라우수영의 체계적인 보존과 지속 가능한 문화유산 활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rudgh070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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