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11년 만에 선정...영등포구 문화도시 정책 주목

김준호 기자

2026-10-26 10:09:39

지방시대위원장 표창 수상...생활권별 주민 참여형 문화 활동 성과

서울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11년 만에 선정...영등포구 문화도시 정책 주목
[빅데이터뉴스 김준호 기자]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유진)가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주최 ‘2026년 균형성장사업 우수사례’에서 지방시대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서울시에서 지역균형발전 우수사례 수상이 이뤄진 것은 11년 만이다.

영등포구는 서울시 유일 법정문화도시로, 이번 수상은 비수도권 지역이 중심이 되는 지역균형발전 분야에서 서울 자치구의 문화도시 정책이 우수사례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구가 법정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추진해 온 ‘우정과 환대의 문화생산 공유지’ 정책도 성과를 거뒀다.

수상 사례는 ‘다채로움으로 피어나는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도시’다. 구는 서로 다른 배경을 가진 주민들이 함께 살아가는 지역적 특성을 문화도시 조성의 기반으로 삼았다. 대림·문래·여의도·신길 등 각 생활권에서 주민이 직접 문화 활동을 기획하고 실행하도록 하며 지역에 맞는 문화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같은 주민 참여형 정책의 대표 사례로는 ‘이웃문화대사’가 있다. 주민들이 주도하는 문화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문화 활동으로 연결했으며, 지금까지 23건의 프로젝트에 1140명의 구민이 참여했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이번 표창은 서울시 유일 법정문화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구민과 함께 문화도시를 일궈온 결과”라며 “다양성과 포용이라는 영등포의 강점을 살려 누구나 문화를 누리고 만드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김준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kj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