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환 대표는 호르몬 부작용 없이 모낭 고유의 재가동을 유도하는 방식을 구현하는 것이 개발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 기술은 남성호르몬에 작용하는 기존 탈모 관리 방식을 따르지 않는다. 터리낙스는 건강한 모유두세포를 키워 얻은 엑소좀을 두피에 전달하며 남성호르몬 관련 성분은 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엑소좀은 세포가 내보내는 초미세 입자로, 다른 세포에 신호를 전달한다.
회사에 따르면 한 달간 사용한 인체적용시험에서 모발 밀도는 평균 4% 높아졌고 새로 자란 모발의 성장 속도는 약 1.3배 빨라졌으며 빠지는 모발 수도 줄었다. 이에 앞선 세포 실험에서는 모발 성장과 관련된 신호 경로(Wnt/β-catenin) 활성화와 손상 부위 세포 수복 현상이 확인됐고, 전임상에서는 모낭 속 새 모발 형성이 조직학적으로 관찰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엑소좀은 보관과 유통 과정에서 성능이 떨어지기 쉬워 제품화가 쉽지 않다. 터리낙스는 이 문제를 상온 보존 기술로 풀어 특허 등록을 마쳤고, 이 기술로 ‘2026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받았다. 엑소좀 안정화·침투·대량생산 분야에서는 특허 11건을 출원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김성민 빅데이터뉴스 기자 ksm@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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