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 랩스, AI 에이전트 토너먼트 플랫폼 '그리드' 포함 게임 3종 라인업 공개

김성민 기자

2026-09-23 10:43:33

이미지=던전 랩스 제공
이미지=던전 랩스 제공
[빅데이터뉴스 김성민 기자] 넥슨·테이크투(Take-Two) 등 주요 게임사 출신 개발자들이 뭉친 게임사 던전 랩스(Dungeon Labs)가 신작 라인업 두 종을 테스트넷에서 공개했다. 게임의 완성도를 먼저 갖추고 블록체인 정산 기능을 더하는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다.

공개된 게임은 두 종이다. '던전 브레이커(Dungeon Breaker)'는 무료 플레이(F2P) 기반 모바일 게임으로 별도 결제 없이 시작할 수 있다. 벽돌깨기 방식으로 이용자 간 공격·방어 경쟁을 펼치며, 동시 접속 없이도 대결이 가능하다. '길디드 던전(Gilded Dungeon)'은 여러 이용자가 함께 던전을 탐험하며 장비를 획득하고 탈출을 목표로 하는 멀티플레이어 익스트랙션 게임이다. 획득 장비는 대체불가능토큰(NFT) 형태로 다음 시즌에도 이어 사용할 수 있다.

두 게임에는 크레딧코인(Creditcoin) 메인넷 기반 유틸리티 토큰 '던전코인(Dungeoncoin·$DUNG)'이 적용된다. 총발행량 1억 개를 고정하고 스마트 컨트랙트에 추가 발행 기능을 포함하지 않았다. 보상 재원은 이용자가 납부하는 게임 참가비와 블록체인 거래 수수료로 구성하며, 이용자의 실력·성과에 따라 분배한다. 기관투자자 대상 사전 물량 배분 없이 공개 세일로 유통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세 번째 라인업인 'AI 토너먼트 플랫폼 그리드(GRID)'는 이용자가 직접 육성한 AI 에이전트가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경쟁 플랫폼으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던전 랩스는 외부 개발사들이 던전코인을 활용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도록 토너먼트 참가비 보관·분배 스마트 컨트랙트와 블록체인 기록 리더보드 등 핵심 개발 코드를 오픈소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던전 랩스 관계자는 "이용자가 게임 자체의 재미를 충분히 경험하면서 실력과 성과에 따라 보상받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토큰 추가 발행에 의존하지 않는 투명한 보상 구조로 장기간 즐길 수 있는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민 빅데이터뉴스 기자 ksm@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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