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27일 알뜰폰 포함 영상통화 무료...귀성·귀경길 트래픽 증가에도 대비
스미싱·사이버 공격 대응 강화...연휴 기간 주요 서비스 안정성 집중 점검

2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자체 영상통화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알뜰폰 이용자를 포함한 전체 통신 가입자가 대상이다.
다만 페이스타임이나 카카오톡 페이스톡 등 인터넷 기반 영상통화는 무료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선불폰 역시 이용 중인 요금제에 따라 데이터가 차감되거나 별도 요금이 부과될 수 있다.
명절 기간 급증하는 데이터 사용량에 대응하기 위한 통신 네트워크 관리도 강화한다. 추석에는 귀성·귀경 인파가 몰리는 데다 명절 인사와 영상통화, OTT 시청 등이 늘면서 특정 시간과 지역을 중심으로 통신량이 집중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23일부터 27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특별 소통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SK브로드밴드 등 관계사와 협력사를 포함해 연인원 3625명을 투입해 전국 통신망을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추석 당일 시간당 최대 데이터 사용량이 평시보다 10.3%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고속도로와 국도, 성묘지, 관광·휴양시설 등의 5G·LTE 기지국 용량도 사전에 증설했다.
KT도 23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까지를 '네트워크 집중 관리 기간'으로 지정했다. 고속도로와 KTX·SRT 철도역, 공항, 버스터미널 등 주요 교통 거점의 통신 품질을 사전 점검하고 기지국 용량 최적화를 마쳤다. 주요 휴양지의 5G·LTE 기지국도 24시간 집중 모니터링한다.
기상 악화와 정전 등 비상 상황에도 대비한다. KT는 강풍과 폭우에 대비해 옥외 기지국과 통신국사, 철탑 등 주요 시설물을 점검했으며, 전력 공급이 중단될 경우에 대비해 이동형 발전 차량과 휴대용 발전기 등 긴급 전력 장비를 전국 주요 거점에 배치했다.
LG유플러스 역시 서울 마곡사옥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AI 기반 자율 운영 네트워크 플랫폼 'AION(에이아이온)'을 활용해 실시간 트래픽 변화에 대응한다. 고속도로와 휴게소, 철도역, 버스터미널, 공항 등의 기지국 점검도 마쳤다. U+tv와 OTT 이용량 증가에 대비해 캐시서버 용량도 증설했다.
통신망뿐 아니라 연휴 기간 이용량이 늘어나는 주요 서비스와 보안 관리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티맵·에이닷·PASS 등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별도 상황실을 운영한다. 국제 로밍 이용자가 평시 대비 최대 25%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외 사업자와의 협력도 강화한다.
명절을 노린 스미싱과 사이버 공격에도 대비한다. SK텔레콤은 통합보안관제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보안 모니터링에 나서며, KT 역시 명절 선물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와 사이버 공격을 막기 위한 보안 관제를 강화한다.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제공과 함께 연휴 기간 활용할 수 있는 고객 혜택도 확대한다.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해 로밍과 현지 제휴 혜택을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에서 연휴를 보내는 고객에게는 외식·쇼핑·콘텐츠 등 생활밀착형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일본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해외 현지 제휴 혜택을 선보인다. 후쿠오카·도쿄·오사카 등에서 교통·관광·외식 관련 할인 및 무료 이용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에서는 T멤버십을 통해 영화 관람과 외식, 추석 선물 구매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할인 혜택을 운영한다.
LG유플러스도 해외여행객을 겨냥한 로밍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말까지 로밍 고객을 대상으로 기내 와이파이 관련 이벤트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국내 고객을 위한 멤버십·콘텐츠 혜택도 운영한다.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통해 컬리·사조몰·오뚜기몰 등 추석 장보기와 외식·숙박·문화 관련 제휴 혜택을 제공하며,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고객을 위한 AI·콘텐츠 구독 할인도 선보인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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