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사이버보안 국제표준화 앞장... ITU에 개발 가이드라인 제안

김유승 기자

2026-09-21 17:29:08

국제표준회의서 정보보호 논의 주도... 글로벌 보안 역량 강화
범용 AI 사이버보안 특화 모델 개발 지침...신규 표준 항목 제안

김창오 KT 정보보안실 개인정보보호그룹장(CPO) 상무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개최된 ITU-T SG17 국제표준회의에 ITU-T SG17 WP3 의장으로 참석한 모습. 사진=KT
김창오 KT 정보보안실 개인정보보호그룹장(CPO) 상무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중국 충칭에서 개최된 ITU-T SG17 국제표준회의에 ITU-T SG17 WP3 의장으로 참석한 모습. 사진=KT
[빅데이터뉴스 김유승 기자] KT는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주관 국제표준회의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과 디지털 신뢰 분야의 국제표준화 논의에 참여했다고 21일 밝혔다.

KT는 지난 7~11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ITU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정보보호 분야 국제표준 개발 연구반(SG17) 회의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한 사이버보안 특화 AI 모델 개발 가이드라인을 신규 국제표준 작업 항목으로 제안했다.

제안에는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사이버보안 데이터와 지식 소스, 특화 모델 개발을 위한 기술적 고려사항, 모델 수명주기 전반의 평가 기준과 지속적인 개선 방안 등이 담겼다.

아울러 KT는 디지털 신뢰 분야의 국제표준화에도 참여했다. 통신·ICT 환경에서 신뢰의 개념과 적용 기준을 다루는 '신뢰 프레임워크' 기술보고서에 주요 용어와 구성 요소, 요구사항 등을 보완하는 수정안을 제안했다. 향후 KT는 사이버보안 참조 아키텍처와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디지털 신뢰 분야에 대한 국제적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KT는 최근 AI 기술을 접목한 보안 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는 등 관련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6일 열린 '제31회 지방자치단체 정보통신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는 제로트러스트 기반으로 행정정보를 보호하는 'ZTNA(제로 트러스트 네트워크 액세스)'와 AI를 활용해 이메일을 통한 사이버 위협을 탐지·차단하는 'AI 메일보안' 등을 공개했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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