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출시한 터보 칠러는 기름 없이 작동하는 무급유 마그네틱 베어링 기술을 적용해 부품 마모와 소음을 줄이고 유지보수 부담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품은 부분부하 효율을 나타내는 NPLV(Non-standard Part Load Value) 기준으로 기존 인버터 스크류 칠러 대비 20% 이상 높은 효율을 구현했다.
제품에는 외기 온도가 낮을 때 냉매를 활용해 추가로 냉각하는 '냉매 프리쿨링(Refrigerant Free Cooling)' 기능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별도의 압축 과정 없이도 약 30%의 추가 소비전력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냉매는 기존 R-134a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를 50% 이상 낮춘 R-513A를 적용해 강화되는 각국의 환경 규제와 ESG 기준에도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설치 편의성도 높였다. LG전자는 국제표준화기구(ISO) 규격의 사전 제작 컨테이너를 활용한 '하이드로닉 모듈러(Hydronic Modular)' 기술을 적용해 현장에서 블록을 조립하듯 빠르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으며, 데이터센터 증설 수요에 맞춰 용량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와 함께 AI 기반 이상 감지 및 회피 기능을 통해 설비의 이상 징후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고, 무정전전원장치(UPS)와 통합 버퍼 탱크를 적용해 정전 등 비상 상황에서도 냉각 성능을 유지하도록 했다. 정전 복구 이후에는 180초 만에 정격 냉각 용량의 100%까지 재가동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운영 안정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LG전자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관심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가 포털 및 소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보량(블로그, 카페, 뉴스 등 콘텐츠 발행량)'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부터 31일까지 LG전자에 대한 정보량은 6만808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9,918건)보다 70.6%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달 초 LG전자가 'IFA 2026' 개최를 앞두고 확장형 AI홈 생태계와 신규 AI 가전 라인업을 잇달아 공개하면서 소비자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조재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cjh@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