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이상 반도체 봉지재 연구개발...일본산 의존하던 소재 국산화 성과

‘기술개발인의 날’은 산업 현장에서 기술개발과 혁신을 통해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개발 인력을 발굴하고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는 김태윤 KCC 책임이 20년 이상 EMC 연구에 매진하며 첨단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와 양산 적용을 이끌어 온 성과를 인정받아 상을 받았다.
이번 수상의 핵심 공적은 메인메모리 DDR5 반도체 패키지에 적용되는 첨단 EMC 소재의 국산화다. DDR5는 서버와 PC 등에 사용되는 최신 세대 고성능 D램(DRAM) 메모리로, KCC가 국산화한 EMC는 반도체 칩과 회로를 열·수분·충격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는 핵심 소재다.
KCC는 기존 일본산 제품에 의존하던 해당 소재를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산화했다. 이후 글로벌 메모리 고객사의 품질 검증을 거쳐 지난해 10월부터 양산 공급을 시작했다.
한편, KCC는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예컨대 주력 제품 중 하나인 실리콘은 전기·전자와 반도체 등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절연용·방열용 실리콘 소재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의료·제약·화장품부터 전기전자·우주·항공까지 다양한 산업에 대응할 수 있는 스페셜티 실리콘 제품 개발도 병행한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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