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 가상자산거래소 중 투자자 관심도 1위 '업비트'…2위 빗썸 '바짝 추격'

박은주 기자

2026-09-02 08:43:26

자료 제공 = 데이터앤리서치 /이미지 = 구글 제미나이 제작
자료 제공 = 데이터앤리서치 /이미지 = 구글 제미나이 제작
[빅데이터뉴스 박은주 기자] 최근 3개월간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 중 투자자들의 관심도(정보량=포스팅 수)가 가장 높은 곳은 '업비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빗썸과 코인원이 뒤를 이었다.

2일 빅데이터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다양한 사이트와 채널을 대상으로 지난 6~8월 기간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의 투자자 관심도 순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업비트의 투자자 관심도(관련 정보량)는 총 4만 861건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업비트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에 주목하며 비트코인 및 주요 알트코인들의 시세 분석 글을 커뮤니티에 다수 올렸다. 특히 여름철 장세의 급등락에 따라 수익을 인증하는 등 개인적인 투자 성과를 공유하는 게시글이 활발하게 작성되기도 했다.
투자자들은 가상자산 관련 규제 환경 변화가 향후 유의 종목 지정이나 상장 폐지에 미칠 영향을 두고 열띤 토론을 벌이기도 했다.

빗썸이 3만 4,447건을 기록하며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업비트와의 격차는 6414건, 18.6%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빗썸이 바짝 따라 붙은 모양새다.

참고로 데이터앤리서치가 지난해 6월 발표한 2025년 4,5월 관심도 조사에서 업비트가 26만2,009건을 기록할때 빗썸은 8만210건을 보임으로써 두 거래소의 정보량 차이가 무려 18만1,799건, 226.65%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빗썸의 추격세가 매서운 상황이다.

실제로 빗썸 유저들은 조사기간 중 진행된 '신규 가입 최대 8만 원 지급' 및 '비트세이빙 적립식 투자' 등 대규모 리워드 이벤트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재테크 카페와 블로그 등에서는 혜택을 챙기기 위한 구체적인 가입 루트와 쿠폰 코드 적용 방법이 꿀팁으로 활발히 공유되기도 했다.

빗썸 유저들은 타 거래소 대비 체감되는 혜택 규모가 크다는 점을 호평하며, 빗썸의 공격적인 고객 유치 마케팅에 만족감을 보이는 글들이 많았다.

업비트와 빗썸 두 거래소는 3위권 이하 거래소들과 상당한 격차를 벌리며 가상자산 시장 내 뚜렷한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3위는 1만 919건을 기록한 코인원이 차지했다.

코인원 유저들은 당초 7월 28일까지로 예고되었던 금융정보분석원(FIU)의 '3개월 영업 일부 정지' 처분으로 인해 거래소 이용에 대한 불안감을 표출하기도 했지만 5월 말 법원이 영업정지 처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함에 따라, 조사 기간에는 커뮤니티 전반에 크게 안도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코인원 키워드 글들에서 상당수 유저들은 코인원을 응원하는 댓글들을 잇따 달기도 했다.

4위 코빗은 1만 882건을 기록, 3위 코인원과 불과 37건의 근소한 차이를 보이며 치열한 중위권 경쟁을 나타냈다.

코빗 투자자들은 파격적인 거래 수수료 무료화 정책 등 공격적인 마케팅 혜택에 환호하는 글들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고팍스는 4,060건을 기록하며 5대 거래소 중 가장 낮은 투자자 관심도를 보였다.

박은주 빅데이터뉴스 기자 ehdrhaqjdtn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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