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영국 웨스트서식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벤틀리는 1926년형 오리지널 슈퍼스포츠 '스모키(Smoky)'와 신형 슈퍼스포츠가 함께 힐클라임을 주행하며 100년의 역사를 잇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컨티넨탈 GT S, 플라잉스퍼 S, 벤테이가 아르테나라 에디션 등 최신 모델 라인업도 전시·주행됐으며, 크루 드림 팩토리의 도장 기술을 담은 뮬리너의 옴브레 페인트 피니시 3종도 공개됐다. 벤틀리는 이번 행사에 약 500명의 고객과 VIP를 초청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고객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영국 크루(Crewe) 드림 팩토리 소속 장인과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 임직원들도 행사에 직접 참여해 고객들과 교류하며 브랜드의 장인정신과 철학을 소개했다. 뮬리너 비스포크 디자인 매니저는 고객과 함께 개인 맞춤형 사양을 설계하는 세션을 진행했고, 스티어링 휠 장인은 가죽 재단과 봉제 과정을 직접 시연했다. 헤리티지 차량 테크니션은 클래식 벤틀리의 힐클라임 준비 과정을 소개했으며, 공식 머천다이즈 팀도 방문객들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힐클라임에서는 벤틀리의 퍼포먼스와 엔지니어링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핌카나(Pymkhana) 슈퍼스포츠'는 영국에서 처음으로 다이내믹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차량 개발에 참여한 프로 드라이버 폴 리스(Paul Rees)가 힐클라임 주행을 맡았다. 자동차 사진작가 마크 파겔슨(Mark Fagelson)은 이 장면을 촬영했다. 크레이그 니콜슨 벤틀리모터스 섀시 다이내믹 시스템 총괄은 680마력(PS)의 컨티넨탈 GT S를 직접 운전하며 고객들과 함께 힐클라임 코스를 주행했다.
행사장에서는 자동차와 예술을 접목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자동차 일러스트레이터 스테판 마조람(Stefan Marjoram)은 벤틀리 상주 아티스트로 참여해 클래식 벤틀리와 최신 모델을 현장에서 직접 스케치하며 관람객들과 작품이 완성되는 과정을 공유했다.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6월 1일~30일) 벤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벤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2026년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4177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5.06.01~06.30) 3475건 대비 702건, 20%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국내 럭셔리 수입차 시장에서 벤틀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꾸준히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며 "브랜드 헤리티지와 비스포크 경험을 앞세운 마케팅 활동이 관심도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조재훈 빅데이터뉴스 기자 cj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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