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UN·ITU 글로벌 행사 참여...AI 관심도 증가

최용선 기자

2026-07-09 09:44:29

KT AX미래기술원 Tech전략담당 박완진 상무(왼쪽부터 4번째)가 글로벌 AI 거버넌스 대화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KT AX미래기술원 Tech전략담당 박완진 상무(왼쪽부터 4번째)가 글로벌 AI 거버넌스 대화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KT
[빅데이터뉴스 최용선 기자] KT가 유엔(UN)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관한 글로벌 행사에 참석해 인공지능(AI) 시대의 디지털 신뢰 구축과 AI 거버넌스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KT는 지난 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AI for Good Global Summit'과 UN의 '글로벌 AI 거버넌스 대화'에 참여해 책임감 있는 AI 구현을 위한 정책과 기술 방향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KT는 ITU 전기통신표준화국이 주관한 'AI Foundation: 모두를 위한 디지털 신뢰와 AI 인프라' 라운드테이블에서 에이전트 AI 시대에 필요한 '신뢰 기본 요소(Trust Primitive)' 개념을 제시했다. 신뢰 기본 요소는 AI 에이전트의 신원 확인, 이용자 동의, 검증 가능성 등을 의미하며, 기업과 국가를 넘어 상호 운용이 가능한 개방형 표준과 신뢰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열린 UN의 '글로벌 AI 거버넌스 대화'에서는 AI의 투명성과 책임성, 인권 보호 등을 주제로 국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KT는 AI 안전성 확보를 위한 내부 정책과 거버넌스 체계를 소개하고, 이를 지니TV AI 에이전트 등 자사 서비스에 적용하고 있는 사례를 공유했다.

KT는 향후 AI 안전성과 관련한 예방·보호·감시 체계 구축 과정에서 국제기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완진 KT AX미래기술원 Tech전략담당 상무는 "에이전트가 사람을 대신하는 환경에서는 기술 혁신과 함께 인간의 권리를 보장하고 디지털 신뢰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표준 논의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해 책임 있는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6월 KT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6월 KT AI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6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2만942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2026.05.01~31) 1만8084건 대비 2858건 15.8%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KT는 6월 자율적으로 판단·수행하는 에이전트 AI 비전을 발표하고, 이용자 취향과 이용 이력을 반영하는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를 하반기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면서 "이와 함께 산업별 버티컬 AI와 자체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AI 안전성 강화 방안 등을 잇달아 발표하면서 AI 경쟁력 강화 전략이 주목받았고, 관련 뉴스와 기술 분석, 서비스 기대감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소비자 포스팅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최용선 빅데이터뉴스 기자 cys4677@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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