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맞춤형 라이브, 넥슨과 블리자드 계정간 연동

7일 넥슨에 따르면, 오는 8월 12일 진행되는 시즌4 업데이트에 맞춰 오버워치의 국내 PC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협업을 통해 넥슨은 한국 유저들의 입맛에 맞춘 특화 라이브 서비스와 맞춤형 콘텐츠, 한층 강화된 PC방 혜택을 선보이며 대대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2016년 첫선을 보인 오버워치는 독창적인 영웅들과 전략적인 팀 플레이로 글로벌 흥행을 이어온 블리자드의 핵심 IP다. 그동안 자체 플랫폼인 ‘배틀넷’을 주축으로 직접 서비스해왔으나, 이번에 국내 대형 퍼블리셔인 넥슨에게 운영을 이관했다.
업계에서는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독자 노선을 걷던 블리자드의 변화를 두고, 장기 흥행작의 성패를 가르는 핵심 요인이 ‘지역 밀착형 운영’으로 옮겨갔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글로벌 표준 서비스만으로는 한국 유저들의 까다로운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이다. 메이플스토리, FC 온라인, 서든어택 등 수많은 장수 PC 온라인 게임을 안착시키며 독보적인 라이브 서비스 노하우를 증명해 온 넥슨이 최적의 파트너로 낙점된 셈이다.
그런 만큼 넥슨은 새로운 출발에 앞서 유저들의 기존 플레이 경험을 단절 없이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넥슨은 8월 11일까지 공식 페이지를 통해 사전 계정연동을 지원한다. 유저들이 기존 배틀넷 계정을 넥슨 계정과 연동하면, 그동안 쌓아온 스킨과 각종 재화, 플레이 진척도 등의 데이터가 유실 없이 그대로 이관된다.
김유승 빅데이터뉴스 기자 ky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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