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 출범 1주년...백종원 외식사업 관심 증가

최용선 기자

2026-06-30 09:01:50

사진=더본코리아
사진=더본코리아
[빅데이터뉴스 최용선 기자] 더본코리아가 상생위원회 출범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가맹점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향후 과제를 논의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 별관 창업설명회장에서 상생위원회 출범 1주년 기념 회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상생위원회는 지난해 6월 출범한 협의체로, 가맹점 대표와 본사 임원, 외부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점주 의견을 수렴하고 개선 과제를 추진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회의에서는 지난해 브랜드 간담회를 통해 발굴된 개선 과제 130건 가운데 진행 중인 2건을 제외한 128건을 완료한 성과가 소개됐다. 올해도 오는 7월까지 외식 브랜드를 대상으로 총 90회의 소규모 연수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연수회에서 도출된 개선 과제의 약 80%가 이행된 상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상생위원회를 통해 추진된 주요 지원 사례도 공개됐다. 운영지원 분야에서는 점주 발주용 OMS 카드결제 시스템 도입 추진과 배달 플랫폼 B2B 조건 개선 논의,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물 지원 등이 진행됐다. 제도 개선 분야에서는 배달 매출 러닝 로열티 인하, 고정 로열티 월 분납, 연차별 고정 로열티 인하, 월세 카드결제 제도 도입 등을 통해 가맹점의 비용 부담 완화를 추진했다.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이어졌다. 더본코리아는 외식 브랜드 통합 할인전과 브랜드별 옥외광고, 샵인샵 브랜드 개발, 유튜브 마케팅 재개 등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통합 할인전 등을 포함한 점주 상생 지원 규모는 약 435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과제로 브랜드별 협의회 확대와 대외 이슈 대응 체계 강화, 브랜드 홍보 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회사는 기존 12개 브랜드 협의회에 6개를 추가해 소통 체계를 확대하고, 주요 현안 발생 시 본사와 점주가 함께 의사결정하는 구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의에 참석한 유효상 유니콘경제연구원장은 "상생위원회가 이제는 생존을 넘어 성장과 발전 중심으로 나아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경준 변호사는 "가맹본부 가운데 상생위원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며 "현장의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에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도 "프랜차이즈 업계의 모범적인 상생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 1년간 상생위원회를 운영하면서 본사와 점주가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나누는 구조가 만들어진 것이 가장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가맹점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브랜드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백종원 외식사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2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5월 백종원 외식사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5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165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2026.04.01~30) 51건 대비 114건 223.5%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백종원 외식사업 관련 소비자 포스팅이 증가한 것은 상생위원회 운영 강화와 브랜드별 간담회 확대 등 가맹점 상생 정책을 발표하면서 관련 뉴스와 소비자 반응이 지속적으로 이어졌다"면서 "논란 자체뿐 아니라 향후 브랜드 신뢰 회복 가능성과 프랜차이즈 운영 방향에 대한 관심이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최용선 빅데이터뉴스 기자 cys4677@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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