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경기도청에 '5G 업무망 거점형' 첫 적용...5G 서비스 관심 증가

최용선 기자

2026-06-29 09:35:03

경기도청 공무원이 ‘5G 업무망 거점형’을 활용해 외부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KT
경기도청 공무원이 ‘5G 업무망 거점형’을 활용해 외부에서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KT
[빅데이터뉴스 최용선 기자] KT가 공공기관의 업무 환경 혁신을 위해 '5G 업무망 거점형' 서비스를 선보이고 경기도청에 처음 적용했다. 핵심 네트워크 장비를 광역 단위 거점에 통합 구축하는 방식으로 보안성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높인 것이 특징이다.

KT는 지난 25일 기존 유선 기반 업무망을 5G 무선 네트워크로 전환한 기업·공공기관용 통신 솔루션인 '5G 업무망'을 거점형 서비스로 고도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스마트워크 환경을 지원하는 동시에 기관별 보안 정책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선보인 '5G 업무망 거점형'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기관별로 각각 구축하던 네트워크 인프라를 광역 단위 거점에 통합하고 산하 기관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T 미래네트워크Lab이 개발한 기술을 적용해 단말부터 중앙 네트워크까지 트래픽을 구간별로 분리·제어할 수 있으며, 공통 인프라를 이용하면서도 기관별로 독립적인 네트워크 운영이 가능하다. 신규 업무망을 추가할 때도 별도의 대규모 장비 구축이 필요하지 않다.

KT는 경기도청 데이터센터에 5G 업무망 핵심 장비인 GMG(Government Mobile Gateway)를 구축하고 수원·파주·의정부 등 경기도 산하 7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연계 업무망을 개통했다. 향후에는 상위 기관과 산하 기관 간 권한을 분리할 수 있는 백오피스 기능을 추가해 독립적인 운영 환경과 인프라 효율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KT는 2020년 행정안전부 지능형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 5G 정부망 선도사업에 참여하며 관련 기술을 상용화해 왔다. 이번 적용 사례를 통해 5차 국가정보통신서비스(GNS)의 '5G 정부망 서비스' 사업자로서 광역 지방자치단체 대상 구축 역량을 입증했으며, 앞으로 공공 분야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명준 KT Enterprise서비스본부장(상무)은 "5G 업무망 거점형 모델은 광역 지자체뿐 아니라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등 공통 인프라를 활용하는 다양한 고객이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를 기반으로 공공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KT 5G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5월 KT 5G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5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3848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2026.04.01~30) 3394건 대비 454건 13.3%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KT가 다양한 5G 요금제와 스마트기기 연계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고, 기업·공공 분야에서 5G 기반 디지털 전환 사례를 적극 알리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이 과정에서 5G 서비스의 품질, 요금, 활용성 등을 비교·평가하는 게시글이 늘어나며 전체 포스팅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최용선 빅데이터뉴스 기자 cys4677@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