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초프리미엄 주거단지에 고효율 HVAC 솔루션 공급

김다경 기자

2026-06-22 13:16:19

프리미엄 주거 시장으로 HVAC 사업 확대

삼성전자가 인도 초프리미엄 주거단지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대거 공급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인도 초프리미엄 주거단지에 고효율 HVAC 솔루션을 대거 공급했다. [사진=삼성전자]
[빅데이터뉴스 김다경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초프리미엄 주거단지에 고효율 HVAC(냉난방공조) 솔루션을 대거 공급하며 글로벌 HVAC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삼성전자는 인도의 주요 부동산 개발 기업 중 하나인 '센트럴파크'와 협업해 인도 IT 산업의 중심지 구루그람 지역에 조성 중인 '디 오차드' 단지에 공조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300세대 3000여 대에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공조 솔루션을 공급하며 내년 초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구루그람은 뉴델리에서 남쪽으로 약 30km 떨어진 위성도시로 인도의 주요 스타트업과 글로벌 IT 기업들까지 대거 진출한 대표적인 산업 중심지이다. 고소득 인구가 밀집해 있으며 여름철 최고 기온이 45℃를 웃돌아 고성능·고효율 공조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특히 높은 지역이다.

실제 인도 현지 에어컨 시장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타타 그룹 계열의 인도 최대 가전기업 볼타스는 인도 가정용 실내 에어컨(RAC) 시장이 여름철 기온 상승과 소득 증가, 금융 서비스 접근성 확대 등에 힘입어 2029년까지 연평균 12%씩 성장해 56억 달러(약 8조 4000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대형 오피스, 쇼핑몰, 호텔 등 상업용 건물 중심의 HVAC 사업을 프리미엄 주거 시장으로 확대하고 인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AI 홈 솔루션 공급자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형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DVM S2'와 가정용 시스템에어컨 '무풍 1Way 천장형 카세트'를 결합한 고효율 제품을 대거 공급한다. 'DVM S2'는 단일 실외기 1대로 실내기를 최대 64대까지 연결할 수 있어 대규모 주거단지에 적합하다.

주거 공간 내부에 적용되는 '무풍 1Way 천장형 카세트'는 직바람 없이 쾌적한 무풍 냉방을 제공하며 유해세균을 99% 살균하는 'PM 1.0 필터'를 탑재했다. 아울러 스마트싱스와 연결하면 모바일 기기로 각 방의 온·습도 관리 및 'AI 절약 모드'를 통한 실시간 전력 제어가 가능하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HVAC 기술 경쟁력과 현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프리미엄 주거시장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경 빅데이터뉴스 기자 dk@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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