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서울 광화문광장과 시청광장, 강남 영동대로 등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통신 품질 사전 점검을 완료하고, 트래픽 증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네트워크 운영 체계를 마련했다.
이번 대응에는 KT의 무선 네트워크 제어 기술인 ‘W-SDN(Wireless-Software Defined Network)’이 활용된다. W-SDN은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트래픽을 분석해 과부하 가능성이 있는 기지국을 선별하고 네트워크 자원을 자동으로 재배치하는 시스템이다. 이용자 밀집도와 데이터 사용량 변화에 따라 네트워크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어 대형 행사 현장에서 안정적인 통신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KT는 현장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하고 과천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특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한다. 장애나 품질 저하 등 특이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복구 인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KT는 앞서 광화문 일대 대형 공연과 주요 스포츠 행사에서 W-SDN 기반 네트워크 운영을 적용한 바 있으며, 향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및 제어 기능을 확대해 네트워크 운영 효율성과 품질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5월 KT 통신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5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1만1063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2025.04.01~30) 7164건 대비 3899건 54.4%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KT 통신망 관련 소비자 포스팅이 증가한 원인으로는 통신 품질 자체보다도 보안·고객 신뢰 이슈와 네트워크 운영 관련 관심이 동시에 확대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KT의 1분기 실적 발표 과정에서 지난해 발생한 해킹 사고의 후속 영향이 다시 주목받았고, 고객 보상 프로그램과 가입자 이탈, 서비스 신뢰도 회복 노력 등이 언론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발하게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과 대규모 행사 통신 품질 관리 등 KT의 기술 관련 활동이 지속적으로 노출된 점도 언급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최용선 빅데이터뉴스 기자 cys4677@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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