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美 300호점 돌파...소비자 관심도 증가

최용선 기자

2026-06-01 10:34:13

사진=파리바게뜨
사진=파리바게뜨
[빅데이터뉴스 최용선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 신규 매장을 열고 미국 내 300호점을 돌파했다. 미국 진출 21년 만에 공항 상권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 내 매장을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파리바게뜨의 미국 내 첫 공항 점포로, 미국 300호점 달성과 함께 글로벌 사업 확장의 이정표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은 연간 300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미국 동부의 주요 항공 거점이다. 북미와 유럽을 연결하는 국제선 수요가 많은 공항으로, 다양한 국적의 고객을 대상으로 브랜드 노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입지로 평가받는다.

매장은 터미널 C 내 게이트 8번 인근에 자리했다. 공항 이용객 특성을 고려해 좌석 없이 운영되는 '그랩앤고(Grab & Go)' 형태로 조성됐으며, 베이커리 제품과 샌드위치, 샐러드, 커피 등을 판매한다.

업계에서는 공항 매장 입점이 단순 출점을 넘어 운영 역량과 브랜드 신뢰도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한다. 공항은 보안 규정과 운영 기준이 까다로운 만큼 품질 관리와 고객 서비스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에 첫 매장을 연 이후 현재 미국 30개 주로 사업을 확대했다. 지난해 미국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하며 흑자를 기록했다. 캐나다에서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매장을 늘리고 있으며, 향후 북미 공급망 강화를 위해 미국 텍사스에 생산시설 구축도 추진 중이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프랑스, 영국, 중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15개국에서 730여 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자료=데이터앤리서치 / 이미지=구글 제미나이 생성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파리바게뜨 해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5월 파리바게뜨 해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5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750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2025.04.01~04.30) 527건 대비 223건 42.3%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파리바게뜨 해외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증가는 K-푸드 열풍과 함께 파리바게뜨가 해외 시장에서 대표적인 K-베이커리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이 한 몫하고 있다"면서 "계속되는 해외 신규 매장 오픈 소식과 현지 소비자 반응, 북미 시장 내 성장 사례 등이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되면서 해외 사업 관련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최용선 빅데이터뉴스 기자 cys4677@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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