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뚜기는 지난달 15일 일본 도쿄에 현지 판매법인 설립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일본법인은 뉴질랜드, 미국, 베트남에 이어 네 번째 해외 거점으로, 올해 9월 이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회사는 일본 시장에서 라면 제품을 중심으로 소스류와 참기름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지 유통망 확대와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일본은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시장으로 꼽힌다. 특히 라면과 간편식, 소스류를 중심으로 K-푸드 수요가 확대되면서 국내 식품업체들의 현지 진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오뚜기는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시장 대응력을 높이고 해외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5월 오뚜기 해외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5월 오뚜기 해외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5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1431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2026.04.01~04.30) 1056건 대비 375건 35.5%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오뚜기 해외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증가는 미국·베트남·뉴질랜드에 이어 일본까지 해외 거점을 확대하면서 K-푸드 수출 전략과 글로벌 성장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졌고, 관련 소식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K-푸드 열풍이 이어지면서 국내 식품업체들의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 이슈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는 점도 언급량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면서 "실제 오뚜기는 중장기적으로 해외 매출 확대 전략을 추진 중이며 베트남 등 주요 해외 거점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용선 빅데이터뉴스 기자 cys4677@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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