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베트남 남부 호찌민 진출…소비자 관심 큰 폭 증가

최용선 기자

2026-05-27 10:39:33

하노이 이어 ‘남북 벨트’ 완성

사진=제너시스BBQ
사진=제너시스BBQ
[빅데이터뉴스 최용선 기자] 제너시스BBQ가 베트남 북부 하노이에 이어 남부 최대 경제도시 호찌민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북부권 중심으로 구축한 운영 기반을 토대로 남부 핵심 소비 거점까지 확보하며 베트남 전역으로 사업 축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제너시스BBQ는 최근 베트남 호찌민시 푸뉴언(Phú Nhuận) 지역 대표 상권인 판실롱(Phan Xích Long) 거리에 ‘BBQ 판실롱점’을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호찌민은 베트남 최대 경제도시이자 대표 소비 시장으로 꼽힌다. 유통과 외식, 프랜차이즈 산업이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배달·외식 문화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글로벌 외식 브랜드들의 핵심 진출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BBQ 판실롱점은 약 317㎡(96평), 94석 규모의 CDR(Casual Dining Restaurant) 형태 매장이다. 특히 관광객 중심 상권이 아닌 현지 중산층과 직장인, 젊은 소비층이 주 고객층인 생활형 프리미엄 상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BBQ는 이번 출점을 통해 베트남 내 ‘남북 벨트’를 완성하게 됐다. 회사는 앞서 하노이를 중심으로 북부 지역에서 약 40개 매장을 운영하며 현지 사업 경험을 축적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남부 최대 도시인 호찌민까지 진출하면서 베트남 전역을 아우르는 브랜드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메뉴는 대표 치킨인 골든프라이드치킨과 시크릿양념치킨, 소이갈릭스 등 치킨 메뉴는 물론 떡볶이, 김치볶음밥, 돌솥비빔밥, 소떡소떡, 치즈볼 등 한식 메뉴를 함께 구성했다. 단순 치킨 브랜드를 넘어 ‘K-푸드 플랫폼’으로 현지 소비자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베트남이 동남아 외식 시장의 전략적 요충지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인구 약 1억명 규모의 내수 시장에 젊은 인구 비중이 높고, 한류 확산으로 한국 음식에 대한 선호도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BBQ 관계자는 “호찌민은 젊은 소비층과 글로벌 외식 브랜드 경쟁이 가장 활발한 시장 중 하나”라며 “베트남 남북 주요 거점을 기반으로 현지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이를 발판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ChatGPT 제작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 이미지=ChatGPT 제작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4월 BBQ 베트남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 BBQ 베트남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4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28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5.04.01~04.30) 1495건 대비 1306건 87.4%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BBQ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증가는 베트남에 신규 매장 오픈 등 현지 사업 확대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BBQ의 현지 확장 전략이 브랜드 관심도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용선 빅데이터뉴스 기자 cys4677@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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