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본코리아는 지난 22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국제 당원병 심포지엄에서 당원병 환우를 위해 개발한 쿠키 3종을 처음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당원병은 체내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정상적으로 분해하지 못해 혈당 유지가 어려운 희귀질환이다. 이 때문에 환우들은 평소 식단 관리가 필수적이며, 일반 간식 섭취에도 제약이 많아 가족들의 부담이 큰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제품 개발은 “당원병 환우들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간식을 만들어 달라”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윤구 교수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더본코리아는 지난 1월부터 본격적인 제품화 작업에 착수했다.
개발 과정에서는 실제 당원병 환아 어머니가 자녀를 위해 만들어오던 쿠키 레시피를 바탕으로, 의료진 자문과 환우 가족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번에 공개된 피칸파이, 에그타르트, 아몬드튀일 등 3종은 일반 설탕 대신 대체당을 사용하고 단백질 함량을 높여 당원병 환우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건강 간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사례는 단순 ESG 활동을 넘어 기업의 식품 개발 역량을 사회문제 해결에 접목한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최근 식품·외식업계가 취약계층 맞춤형 제품 개발에 관심을 높이는 가운데, 더본코리아 역시 외식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확대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는 “당원병 환우와 가족들이 겪는 식생활의 불편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왔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당원병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4월 더본코리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 더본코리아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 4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5699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2026.03.01~03.31) 4228건 대비 1471건 34.8% 증가했다.
데이더앤리서치 관계자는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주요 브랜드를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와 프로모션을 강화해왔으며, 최근에는 희귀질환 환우를 위한 맞춤형 쿠키 개발 등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면서 "창업자인 백종원 대표의 높은 대중 인지도 역시 기업 관심도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더본코리아는 제품 출시나 사회공헌 활동 하나하나가 곧바로 온라인 화제성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갖췄다”며 “브랜드 파워가 정보량 증가로 직결되는 대표 사례”라고 덧붙였다.
최용선 빅데이터뉴스 기자 cys4677@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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