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2배 ETF 16종 동시 상장 첫날 혼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전경.[사진=각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60527094324002340c808fa99031439208141.jpg&nmt=23)
키움증권은 이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공지를 통해 "금융투자협회 교육이수등록 시스템 접속자 급증으로 인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P 거래를 위한 기본교육 및 심화교육 이수번호 등록 시 간헐적으로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증권사도 외부 변수 탓에 등록 지연 안내에 나섰다. 키움증권은 "금융투자협회 시스템 정상화 이후 등록이 가능하니 교육 이수번호 등록 시 유의 바란다"고 덧붙였다.
거래 자격 요건이 까다로운 점도 교육 폭주의 배경이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거래하려면 △기존 사전교육 1시간 △심화교육 1시간 등 총 2시간의 사전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고 △1000만원 이상의 기본 예탁금도 예치해야 한다.
상장 직전부터 교육 신청자가 폭증한 상태였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상품 거래 사전교육 온라인 과정 신청자는 지난 10일 기준 2만9461명으로 집계됐고 이 가운데 2만7386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이날 상장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총 16종이다. 8개 운용사(△삼성 △미래에셋 △한국투자신탁 △KB △신한 △한화 △키움 △하나자산운용)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2X ETF 16종을 동시 상장했고 ETN 2종을 포함해 총 4조3227억원 규모의 신상품이 코스피 시장에 데뷔했다.
업계에서는 출시 초기 변동성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자산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출시 첫날부터 교육 시스템이 마비될 정도로 수요가 몰렸다는 것은 단기 매매 수요가 그만큼 크다는 의미"라며 "다만 △음(-)의 복리효과 △개별 종목 위험 집중 △가격제한폭 ±30%에 따른 손실 확대 가능성 등 상품 구조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진입하는 투자자가 늘어날 경우 출시 초기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명환 빅데이터뉴스 기자 ymh7536@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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