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은 지난해 9월 ‘미래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을 그룹의 중장기 핵심 전략으로 공식화한 이후 매월 회장 주재 협의회를 열어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5월 협의회에서는 청년과 중저신용자를 중심으로 한 금융지원 확대 방안이 중점 논의됐다.
우리금융은 청년층이 미래 준비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생활자금과 자립 기반을 지원하고, 중저신용자에 대해서는 단순한 대출상품 공급을 넘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금융 안전망 차원에서 포용금융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나아가 우리은행은 서민금융 대표상품인 새희망홀씨대출을 적극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 1분기 누적 공급액은 2,186억원에 이르러 시중은행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도 7,367억원을 공급해 금융감독원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개인신용대출 연 7% 금리 상한제도 실질적인 금융 비용 경감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1월 이 제도를 시행한 이후 4월 말 기준 약 4만명에게 10억원 규모의 이자를 감면했다. 지난 3월에는 소액 특수채권 보유자*에 대한 추심 활동을 중단하고 322억원 규모의 이자 면제도 시행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포용금융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4월까지 햇살론 등 2,219억원의 서민금융 대출을 공급했으며, 사잇돌대출은 1분기 중 저축은행 업계 최대 실적을 실현했다. 또한, 지난해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도 50.7%를 기록하며 지주계열 저축은행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우리금융은 중저신용자를 위한 중금리대출 공급도 확대하고 있다. 은행·카드·캐피탈·저축은행 등 계열사를 통해 올해 4월까지 중금리대출 5,148억원을 공급했으며, 계열사별 특성에 맞춘 상품과 채널을 활용해 중저신용자 대상 금융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외에 우리금융은 5월 말 ‘우리WON Dream 갈아타기 대출’과 그룹 통합 포용금융 플랫폼 ‘36.5°’를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우리WON Dream 갈아타기 대출’은 그룹 카드·캐피탈·저축은행 대출을 이용해온 중저신용 고객이 보다 낮은 금리의 은행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설계한 그룹 통합 상품이다. 최고 금리는 연 7%, 상환기간은 최장 10년 분할상환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소득 증빙이 까다로워 제도권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프리랜서·주부 등도 대안신용평가모형을 통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우리금융은 이를 통해 은행 대출상품 이용에서 소외되기 쉬웠던 고객층이 선택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청년과 소상공인을 위한 현장 밀착 지원도 강화한다. 올해 전주, 청주 등 지방 중심으로 지점을 신설하고, 서울 을지로지점은 봉제·의류 등 영세사업자가 밀집한 창신동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창신동 서울지점은 우리은행 유휴부동산을 활용한 현장밀착형 점포 모델로, 금융지원이 필요한 고객이 있는 곳으로 금융이 먼저 다가간다는 취지를 담았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지점 신설과 이전을 통해 영세 자영업자와 청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상담 인력 확충을 통해 지원 역량도 강화할 방침이다.
미소금융 공급 규모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우리금융은 저소득·저신용자에게 저금리 자금을 지원하는 미소금융의 연간 공급 규모를 지난해 60억원 수준에서 향후 3년 내 200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 가운데 청년 지원 비중을 절반 수준으로 높여 청년미래이음대출 등을 중심으로 연간 100억원까지 공급한다는 목표다.
오는 6월에는 푸드트럭·포장마차 등으로 자립을 시작한 청년 영세사업자 100명에게 사업용품과 공과금을 지원하는 ‘새희망가게’ 사업도 추진한다.
임종룡 회장은 회의에서 "청년은 우리 미래를 이끌어갈 핵심 세대로,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야 한다"며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융지원 역시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금융 안전망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4월우리금융그룹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4월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 2026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2만 980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2026.03.01~03.31) 1만 8,910건 대비 2,090건 10.9%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관심도 급증의 이유를 "동양생명보험 인수(주식교환 계약) 공식 이사회 결의,1분기 실적 발표 및 주주환원 정책 확대 이슈,서민·청년 대상 '체감형 포용금융' 확대 체감"으로 분석했다.
서예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glay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