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W중외제약은 에파미뉴라드의 다국가 임상 3상 시험에서 최종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한국을 포함해 대만,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에서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에파미뉴라드는 요산 재흡수에 관여하는 단백질(hURAT1)을 선택적으로 억제해 요산 배출을 촉진하는 기전의 경구용 신약 후보물질이다. 혈중 요산 수치가 높은 고요산혈증 및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임상 3상은 기존 치료제인 페북소스타트와 비교해 혈중 요산 감소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설계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마지막 환자 투약은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완료됐으며, 향후 추적 관찰과 데이터 분석을 거쳐 연말 결과보고서 도출이 목표다.
통풍은 체내 요산이 축적돼 관절 등에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대사질환으로, 최근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통풍 환자는 2020년 46만8083명에서 2024년 55만3254명으로 늘었다.
JW중외제약은 앞선 임상 2상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임상 과정에서 독립적인 안전성 모니터링 위원회(DSMB)로부터 임상 지속 권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식재산 측면에서도 권리 확보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최근 미국에서 해당 물질의 용법·용량 특허를 등록했으며, 이에 따라 미국 내 독점권 기간이 2038년까지 연장됐다. 해당 특허는 한국과 캐나다, 호주 등 총 18개국에 등록됐으며, 유럽과 일본, 중국 등에서는 심사가 진행 중이다.
글로벌 시장도 확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통풍 치료제 시장은 2024년 약 28억 달러에서 2030년 4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3월 JW중외제약 임상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 지난 3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74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025.03.01~03.31) 331건 대비 410건 123.9%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이 같은 증가 배경으로는 임상 3상 후반부 진입에 따른 기대감과 함께 글로벌 특허 이슈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마지막 환자 투약 완료로 인해 향후 소비자 관심도를 추가로 끌어올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서예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glays@thebigdata.co.kr
<저작권자 © 빅데이터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