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송이·고래밥' 동화 에디션 출시...소비자 관심 증가

서예현 기자

2026-04-20 10:21:10

자료=오리온 제공
자료=오리온 제공
[빅데이터뉴스 서예현 기자] 오리온이 대표 과자 캐릭터를 앞세워 콘텐츠 확장에 나섰다. 제과업계 최초로 과자 캐릭터를 그림책 주인공으로 재탄생시키며 ‘먹는 제품’을 넘어 ‘경험형 콘텐츠’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오리온은 인기 제품 ‘초코송이’와 ‘고래밥’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창작 그림책을 출간하고, 이를 기념한 ‘동화 에디션’ 한정판 제품을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김영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오랜 기간 어린이와 부모 세대 모두에게 친숙한 과자 캐릭터가 그림책 콘텐츠로 확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출판사는 스토리 개발과 제작을 맡고, 오리온은 제품 패키지와 연계한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

그림책은 각 제품 캐릭터의 세계관을 중심으로 서사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초코송이 상자가 열리면’은 주인공 ‘송이’가 과자 상자를 벗어나 요정들과 함께 ‘초코송이 나라’로 떠나는 모험을 그렸다. ‘고래밥 탐험대’는 캐릭터 ‘라두’와 ‘후크’가 바다를 탐험하며 괴물을 물리치고 ‘우정’이라는 가치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 작품 모두 숨은 그림 찾기 요소를 넣어 놀이형 독서 경험을 강화했다. 단순한 읽기 콘텐츠를 넘어 아이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인터랙티브 요소를 결합한 셈이다.

오리온은 그림책과 제품을 결합한 ‘동화 에디션’ 패키지도 함께 출시했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실제 그림책 작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초코송이는 ‘송이’가 환상의 세계를 여행하는 장면을, 고래밥은 ‘라두’가 바다 친구들과 탐험에 나서는 모습을 담아 마치 그림책의 한 장면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연출을 구현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송이와 고래밥은 캐릭터와 스토리를 기반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제품”이라며 “이번 협업이 아이들에게는 상상력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제공하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제공
이와 관련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3월 오리온 제과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포스팅 수=정보량)를 조사한 결과 직전 같은 기간에 비해 74%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및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 3월 오리온 제과에 대한 소비자들의 포스팅 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 3월 한 달 간 소비자들의 포스팅은 1493건으로 직전 같은 기간(2026.03.01~03.31) 857건 대비 636건 74.2% 증가했다.

서예현 빅데이터뉴스 기자 glay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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