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 승전지 해남 우수영서 주말 역사체험 프로그램 운영

박경호 기자

2026-04-06 21:20:19

우수영 관광지 전경 (사진제공=해남군)
우수영 관광지 전경 (사진제공=해남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해남군이 명량대첩 승전지인 우수영 관광지에서 역사와 전통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군은 4월 11일부터 5월 9일까지 한 달 동안 주말과 공휴일마다 우수영 관광지 일원에서 ‘명량 역사체험 마당’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돌목을 찾는 방문객들이 이순신 장군과 명량대첩의 의미를 보다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행사에는 문내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며, 전통문화 공연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가족 단위 관광객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우수영 강강술래를 비롯해 전남도 무형문화재 우수영 부녀농요, 한국민속예술제 대통령상 수상 경력을 지닌 우수영 들소리 공연 등이 주말마다 펼쳐져 전통문화의 흥겨움을 선사한다.

체험 행사도 함께 운영된다. 우수영 광장에서는 장군복 착용 사진 촬영, 탁본 체험, 짚풀공예, 판옥선 만들기 등 저잣거리 형태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우수영 관광지는 정유재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13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격파한 명량대첩의 역사적 현장으로, 해남과 진도를 잇는 울돌목 해협을 중심으로 조성된 대표 관광지다. 바다 위를 걷는 스카이워크와 울돌목을 가로지르는 해상 케이블카 등 체험시설도 함께 운영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해남군은 매년 가을 명량대첩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우수영 관광지를 지역 대표 역사관광지로 육성하고 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rudgh0706@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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