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의료·복지 연계 ‘통합 돌봄’ 시동…민관 협력 체계 구축

박경호 기자

2026-03-26 07:38:23

의료·요양·통합 돌봄 민관 협력 워크숍 개최 (사진제공=완도군)
의료·요양·통합 돌봄 민관 협력 워크숍 개최 (사진제공=완도군)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완도군이 의료와 요양, 복지 서비스를 연계한 지역 중심 통합 돌봄 체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관련 법 시행에 맞춰 민관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현장 중심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최근 생활문화센터에서 지역 기관과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완도형 의료·요양 통합 돌봄 민관 협력 워크숍’을 열고 협력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이 익숙한 생활 공간에서 지속적으로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복지·돌봄 분야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지역 농협과 복지재단, 병원, 약사회, 시니어클럽, 자활센터 등 6개 기관이 참여해 통합 돌봄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관들은 식사 지원과 도시락 전달, 복약 관리, 퇴원 환자의 가정 복귀 지원, 가사 서비스, 병원 동행 등 생활 밀착형 돌봄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 경로당 프로그램 강사 등으로 구성된 돌봄 매니저를 위촉해 현장 대응 기능도 강화했다. 돌봄 매니저는 지역 곳곳에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발굴하고 의료·복지 서비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행사에서는 ‘돌봄 모아 완생’이라는 슬로건 아래 통합 돌봄 실행 의지를 다지는 선언도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역 주민이 거주지에서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돌봄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정책 추진 방향 설명과 민관 협력 사례 공유, 성공 기원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완도군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의료·요양·복지·주거 서비스를 연계한 통합 돌봄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통합 돌봄 정책이 준비 단계를 넘어 실행 중심으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돌봄 공백 없는 지역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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