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시상식 계기 ‘피부 광채’ 중심 뷰티 트렌드 확산

황인석 기자

2026-03-18 10:46:00

아카데미 시상식 계기 ‘피부 광채’ 중심 뷰티 트렌드 확산
[빅데이터뉴스 황인석 기자]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계기로 글로벌 뷰티 트렌드에서 ‘피부 광채’를 중심으로 한 변화가 확인되고 있다.

K팝을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수상과 한복 퍼포먼스 무대 등이 주목받은 가운데, 레드카펫에 등장한 셀러브리티들의 피부 표현 방식 역시 주요 관찰 요소로 언급되고 있다. 외신들은 시상식 시즌을 중심으로 메이크업 중심 스타일링에서 피부 상태 자체를 강조하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제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셀러브리티의 레드카펫 광채의 비밀’ 기사를 통해 시상식을 앞둔 스타들의 준비 과정을 조명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셀러브리티들은 행사 약 3개월 전부터 피부 컨디션을 관리하는 루틴을 운영하며, 고주파 에스테틱 장비 ‘세르프(XERF)’를 포함한 에너지 기반 시술(EBD)을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와 같은 준비 방식은 레드카펫 스타일링 기준의 변화를 반영한다. 과거 화려한 메이크업과 헤어 연출을 강조하는 ‘글램’ 스타일이 중심이었다면, 최근에는 고해상도 촬영 환경에서도 피부의 질감과 톤이 그대로 드러나는 ‘자연스러운 광채’가 주요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셀러브리티들은 단기적인 메이크업에 의존하기보다 장기간의 피부 관리에 비중을 두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시상식 일정에 맞춰 피부 상태를 단계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 일반적인 준비 과정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카데미 시상식 계기 ‘피부 광채’ 중심 뷰티 트렌드 확산

이러한 흐름은 시상식 공식 애프터파티인 ‘2026 베니티페어 오스카 파티’에서도 확인된다. 킴 카다시안은 장식 요소를 최소화한 드레스를 착용하고 등장했으며, 피부 톤과 바디라인을 중심으로 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는 피부 상태를 중심으로 한 연출이 실제 스타일링으로 이어진 사례로 분석된다.

또한 킴 카다시안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고주파 시술 장면을 공개하며 세르프(XERF)를 활용한 관리 경험을 공유했다. 이는 특정 장비를 활용한 피부 관리 방식이 대중에게 직접 전달되는 사례로 평가된다.

업계에서는 레드카펫을 앞둔 셀러브리티들의 관리 방식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흐름을 반영하는 지표로 작용한다고 보고 있다. 특히 세르프(XERF)와 같은 비침습적 고주파 장비는 시술 부담을 낮추면서도 정밀한 관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활용 사례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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