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경영대학원 19대 원장 지낸 송상호, ‘화가의 시간’으로 전시 무대 복귀

황인석 기자

2026-03-17 10:20:00

갤러리비브에서 송상호 디지털 아트전 ‘빛의 캠퍼스’ 개막
3월 16일부터 29일까지 14일간
디지털 회화와 인공지능 기반 모션 작업을 함께 선보여

[빅데이터뉴스 황인석 기자]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갤러리비브에서 송상호 디지털 아트전 ‘빛의 캠퍼스’가 관람객을 맞았다. 전시는 3월 29일까지 이어진다.

송상호디지털아트전에는 15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사진제공=이더랩)
송상호디지털아트전에는 15여점의 작품이 전시되었다. (사진제공=이더랩)

전시장에는 디지털 기반 회화 작업이 중심으로 배치됐다. 말의 움직임을 겹쳐 표현한 화면 구성은 속도감과 리듬을 강조했고, 청록과 연두 계열의 밝은 색감은 전시 제목이 내세운 ‘빛’의 분위기를 살렸다.

전시 안내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디지털 아트에 더해 인공지능 기반 모션 작업을 함께 소개한다. 정지 이미지와 움직임이 결합된 작업을 통해 동일한 소재가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오프닝 리셉션은 지난 16일 오후 5시에 진행됐다. 현장에는 관람객이 모여 전시를 둘러보고 작품 앞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등 개막 분위기가 이어졌다.

송상호작가의 작품을 현장에서 경매하는 이벤트도 펼쳐졌다 (사진제공=이더랩)
송상호작가의 작품을 현장에서 경매하는 이벤트도 펼쳐졌다 (사진제공=이더랩)

최근 미술계는 디지털 기반 작업이 늘면서 창작 과정 자체가 파일과 데이터로 관리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이 흐름 속에서 대학과 산업 현장을 오간 경영 교육자의 경력이 전시 서사로 연결될 경우, 작품 감상 외에도 ▲작가의 의사결정 방식 ▲작업의 기획 논리 ▲관람 경험 설계가 함께 읽히는 효과가 생긴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에게 ‘작가의 두 직업’이 어떤 언어로 화면에 번역됐는지를 확인하게 만든다. 미술계에서는 창작자 개인의 이력이 전시 기획의 신뢰를 강화하고, 관람객의 이해를 돕는 내러티브로 작동할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황인석 빅데이터뉴스 기자 hi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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