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군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달마고도 일원에서 ‘2026 땅끝해남 달마고도 힐링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걷는 순간이 곧 힐링’이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걷기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6좌 완등 기록을 세운 산악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 걷는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코스를 이동하며 명사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산악 경험과 삶의 철학을 듣는 색다른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걷기 코스 곳곳에서는 스탬프투어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구간별 인증을 하며 완주에 도전할 수 있다. 스탬프를 모두 모은 참가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현장에서는 즉석 사진 촬영 프로그램도 마련돼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달마고도 4코스에서는 전용 폴을 이용해 상·하체를 동시에 사용하는 건강 걷기 운동인 노르딕워킹 체험이 진행된다. 삼나무 숲과 너덜지대를 지나며 올바른 걷기 방법과 운동 효과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봄을 맞이하는 해남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걷기 축제가 열릴 예정”이라며 “달마고도를 걸으며 봄의 기운을 느끼고 해남의 다양한 매력도 함께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달마고도는 달마산 일대에 조성된 총 17.74km 길이의 둘레길로, 미황사 주변 자연경관을 따라 이어진다. 중장비를 사용하지 않고 전통 방식으로 옛길을 복원해 자연 훼손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으로 계절의 다양한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걷기 명소로 알려져 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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