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명 어르신 초등 학력 인정…배움으로 이룬 값진 결실

이번 졸업식은 어린 시절 교육 기회를 얻지 못했던 어르신들이 3년간 한글 읽기·쓰기와 기초 문해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고 초등 학력을 인정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희수 진도군수를 비롯해 신흥경로당, 지막하경로당, 신진치매전담보호센터 문해교실에서 과정을 마친 졸업생 28명과 가족,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순간을 함께했다.
성인문해교육은 읽기·쓰기·셈하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 역량을 키워 어르신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사회 참여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진도군은 2018년부터 문해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올해까지 총 200명이 초등 학력 인정서를 취득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학사보고를 시작으로 졸업패 수여와 전라남도교육청이 발급한 초등 학력 인정서 전달, 학습 소감 발표 등이 진행됐다. 특히 졸업생 대표의 진솔한 소감 발표는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안겼다.
한편 진도군은 올해 한글학교 45개소와 성인문해교실 22개소를 운영해 더 많은 어르신들에게 학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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