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유암코 컨소시엄, ‘상거래 채권자 거래단절’ 논란에 “근거 없는 주장” 일축

장소영 기자

2026-02-12 16:09:18

"영업망과 파트너십은 기업의 핵심 자산... 철저하게 보호할 것"

태광산업 CI [사진=태광산업]
태광산업 CI [사진=태광산업]
[빅데이터뉴스 장소영 기자] 동성제약 인수를 추진 중인 태광산업·유암코 컨소시엄이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상거래 채권자 대상 거래 단절 압박' 논란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12일 밝혔다.

태광·유암코 컨소시엄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대주주 측이 제기한 주장은 인수 주체의 진의를 왜곡한 무책임한 발언"이라며 "모든 이해 관계인의 보호와 신뢰 회복을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논란이 되는 '회생계획안 동의 절차'에 대해서는 "과거 방만경영 및 부실로 인해 상처 입은 이해 관계인들과의 신뢰를 회복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거래선이 이탈 없이 거래를 지속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의 재무적 뒷받침과 지원 방안을 약속하겠다는 취지다.

컨소시엄은 관리인과 협의해 기업회생절차에서 '무상감자'를 실시하지 않고 회생절차를 마무리하는 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했다. 기존 주주들의 지분 가치를 보존함으로써 주주권익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목표는 동성제약이 시장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는 것"이라며 "인수 이후 매출 확대를 포함한 '중장기 성장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회생 기업의 경영 정상화에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수십 년간 쌓아온 영업망과 상거래 채권자들과의 파트너십"이라며 "이를 훼손하는 '거래 단절'은 고려 대상이 될 수 없고, 이들의 안정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철저하게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소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jang@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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