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 모도 해역 미역 양식장 대상 탄소 거래 시범 사업 추진

바다 숲 탄소 거래는 지자체와 민간 기업, 어업인이 탄소 흡수원인 바다 숲을 직접 조성·관리하여 생태계를 회복하고 이를 통해 수익을 창출해 내는 사업이다.
완도군은 김, 미역, 다시마, 톳 등 해조류를 전국 생산량 대비 50% 이상 생산하는 해조류의 주산지이다.
군은 ‘27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 해조류를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최종 승인하게 될 시 탄소 거래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부 목적은 완도에서 생산되는 해조류의 탄소 흡수량을 측정하고 크레딧으로 전환해 수익을 추산해 보기 위함이다.
간담회에서는 ▲블루 크레딧으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 등 사업 전반 ▲탄소 흡수량 검증 및 모니터링 기법 실증·검증 ▲사업 참여 어업인·어촌계 등의 수익 배분 방법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우철 군수는 “해조류 블루카본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계획하여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바다 숲 탄소 거래 시범 사업은 그 첫 단추를 꿰는 중요한 사업이다”면서 “블루카본으로써 해조류의 가치 확대와 궁극적으로 군민 기본 소득과 연결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종덕 공단 이사장은 “완도에서 진행 중인 탄소 거래 시범 사업은 우리나라 해조류 블루카본 사업과 정책을 검증하고 실현하는 데 있어서 지표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군은 본 사업과 별개로 해수부 주관 총 20개 소의 바다 숲 탄소 거래 대상지를 선정하는 ‘26년도 사업에 10개소를 신청했으며, 선정 결과는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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