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적립금 20조 돌파

김수아 기자

2025-12-29 13:42:49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퇴직연금 적립금이 20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 한국투자증권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퇴직연금 적립금이 20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 사진= 한국투자증권
[빅데이터뉴스 김수아 기자] 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퇴직연금 적립금이 20조원을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2월 기준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 적립금은 20조900악원으로 2024년 말 15조8148억원 대비 27% 증가했다.

가입자가 직접 운용하는 확정기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적립금이 각각 37%, 59% 증가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올해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시행 이후 계약이전으로 약 1조원 가량 자금이 유입됐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주요 현황’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디폴트옵션 ‘고위험 BF1’은 1년 수익률 32.83%를 기록해 성과를 보였다.
같은 기간 ‘중립투자형 포트폴리오2’ 역시 연간 18.19% 수익률로 해당 유형 1위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930여 개에 달하는 ETF를 포함한 다양한 투자 상품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으며, 매월 원하는 ETF를 자동으로 매수할 수 있는 ‘ETF 적립식 자동투자 서비스’를 통해 투자 편의성도 강화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 디셈버앤컴퍼니, 업라이즈투자자문, 쿼터백자산운용 등과 협업해 총 4개 로보어드바이저 상품을 운영하며, 업계 최다 수준 로보어드바이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최종진 한국투자증권 연금혁신본부장은 “퇴직연금은 안정성과 전문적인 운용이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20조원 돌파는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이룬 성과고 고객 노후 자산을 책임지는 연금 파트너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수아 빅데이터뉴스 기자 ksa@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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