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 개원

박경호 기자

2025-12-16 09:43:48

웅천동 예울병원 내 조성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이 조성되는 예울병원 전경 (사진제공=여수시)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이 조성되는 예울병원 전경 (사진제공=여수시)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여수시가 지역 내 안전하고 쾌적한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웅천동 예울병원 내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을 2026년 1월 개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예울병원)은 산모실 15개실과 신생아실을 비롯해 △산모교육실 △피부관리실 △카페 라운지 등 다양한 편의 공간을 갖추고 산모 회복과 신생아를 위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신생아의 산후조리와 건강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여수시는 지난 2023년 전라남도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0억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시는 이용자 예약 편의를 위해 2026년 상반기 중 ‘전남아이톡’과 연계한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 전까지는 예울병원을 통해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전화 예약과 상담을 진행하며, 전화 예약은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이다.

예약 대상은 임신 28주 이상 임신부로 이용 신청일 기준 산모 또는 배우자가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으며, 감면 대상자의 경우 이용료의 70%를 감면받을 수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 그동안 지역 산모들이 겪어온 원정 산후조리 불편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산후조리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공공산후조리원이 출산 친화적인 도시 여수를 만드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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