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9일 서울 마포구 WDG 스튜디오 홍대에서 진행된 행사는 사전 이벤트를 통해 초청된 350명의 '밀레시안(이용자)'이 참석했다.
이날 최동민 넥슨 '마비노기' 디렉터는 무대에 올라 올겨울 진행될 대규모 업데이트 계획과 개선 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인 신규 메인스트림 G28 '황혼의 잔허'는 밀레시안과 샛바람 용병단이 신규 지역 '고리아스'로 향해 주민인 '포인셰'와 '키리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고리아스'는 에린에 강제 전이된 황혼의 도시로, 과거 티르 코네일을 습격했던 괴물과 이를 물리친 성 아델리아에 얽힌 비밀이 이곳에서 밝혀질 예정이다.
'마비노기'의 정체성인 '판타지 라이프'를 강화하기 위한 생활 콘텐츠의 대대적인 개편 소식도 전했다. 채집, 제작, 납품 등을 아우르는 6개월 단위의 '생활 시즌제'를 도입하고, 이에 맞춰 교역 시즌도 6개월 단위로 변경한다.
현장 및 온라인으로 지켜본 밀레시안들의 환호를 이끌어낸 파격적인 편의성 개선 내용도 공개했다. 지금까지 유료로 제공되던 '추가 장비 슬롯 이용권'을 전면 무료화하며, 슬롯 개수도 최대 20개로 확장한다.
복잡했던 디버프 효과를 물리·마법 방어·보호 감소 및 대미지 증폭 등 3가지 유형으로 간소화해 전투 직관성을 높였고, '미스틱 아틀리에' 시즌2 업데이트를 통해 의상 제작 및 합성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했다.
끝으로 '마비노기'의 언리얼 엔진 교체 프로젝트인 '마비노기 이터니티'의 개발 현황이 담긴 짧은 영상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한층 향상된 그래픽으로 구현된 '불완전한 글라스 기브넨'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NEW LIFE' 겨울 업데이트의 사전 등록은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10일까지로, 사전 등록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파트너 캐릭터 선택 상자'를 포함한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최동민 디렉터는 "밀레시안 여러분들께서 주시는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더 발전하고 에린 생활이 낭만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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