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컴퓨터박물관, 신규 전시 준비로 4개월간 임시 휴관

정혜영 기자

2025-12-01 14:45:17

넥슨컴퓨터박물관 전경. ⓒ넥슨
넥슨컴퓨터박물관 전경. ⓒ넥슨
[빅데이터뉴스 정혜영 기자] ㈜넥슨(공동 대표 강대현∙김정욱)은 넥슨컴퓨터박물관(관장 박두산)이 내년 1월 1일부터 전시 재단장을 위해 약 4개월간 임시 휴관한다.

1일 넥슨은 내년 5월 중 넥슨컴퓨터박물관의 재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공식 채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 휴관 기간에도 박물관 지하 1층에 있는 '카페 메이플스토리'는 정상 운영한다.

새롭게 열릴 전시는 타인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며 즐거움을 공유 및 확산하는 게임의 문화적 속성에 주목한다. 30년 이상 누적된 넥슨 사용자의 게임 기록을 통해 게임과 플레이어 간에 형성된 유대감을 다양한 방식으로 시각화할 예정이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휴관을 앞두고 오는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연말 이벤트를 운영한다.

관람객은 'Pick a Museum Book' 유료 이벤트를 통해 1층 매표소에서 사물함 열쇠를 선택, 한정 수량으로 제공되는 도서 1권을 수령할 수 있다. 박물관이 다뤄온 게임과 컴퓨터에 대한 다양한 시선을 전시 도록과 매거진을 통해 경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박물관 3층에서는 게임에 대한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당신의 인생게임은 무엇입니까?' 설문 이벤트가 열린다. 참여 관람객에게는 박물관 소장품을 활용한 한정 스티커가 제공되며, 수집된 응답은 향후 박물관의 전시 기획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박물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관람객들을 위한 온라인 이벤트도 운영된다. 넥슨컴퓨터박물관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박물관에 대한 경험이나 추억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박물관 책 세트'를 제공한다. 당첨자는 내년 1월 15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정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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