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과 '국가 전력망 적기 건설을 위한 MOU' 체결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은 정부의 국가 전력망 확충 계획에 따라 오는 2038년까지 약 70만톤 규모로 예상되는 신규 송전철탑 수요에 대응하고, 철탑용 앵글 등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서 현대제철은 ▲송전철탑용 강재 생산·공급 ▲전력망 건설계획 정보 공유 체계 구축 ▲차세대 송전철탑 개발 협력 등을 한전과 함께 추진한다.

현대제철은 국내외 수요 부진과 원가 부담 가중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국가 기간산업 조성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를 공급하는 철강사로서 역할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성민 현대제철 산업강재영업사업부장은 "국가 전력망 확충 계획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고품질·저탄소 송전철탑 원자재를 적시에 제공해, 해안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가 수도권과 내륙 산업 현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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