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트 타입으로 미국 세탁 시장 적극 공략

삼성전자는 미국 주택 구조에 특화된 벤트(Vented) 타입 '비스포크 AI 콤보'로 미국 세탁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중이다. 벤트는 배기식 건조방식으로 히터를 통해 만들어진 뜨거운 공기로 옷을 건조 후 남은 공기를 밖으로 배출해 건조속도가 빠르다.
미국의 유력 전자제품 평가 전문지 '트러스티드 리뷰(Trusted Reviews)'는 이달 중순 '비스포크 AI 콤보'의 벤트 타입 제품 체험기를 통해 "해당 제품이 사용하기 쉽고 강력한 성능까지 갖췄다"고 평가했다.
특히 건조 코스가 끝난 뒤 자동으로 문이 열려 세탁물이 내부 습기를 재흡수하는 현상을 막는 '오토 오픈 도어(Auto Open Door)' 기능이 유용하다고 밝혔다.
미국 가전 전문매체 '굿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은 '비스포크 AI 콤보' 벤트 타입 제품을 자체 테스트한 결과, 우수한 성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어 공간∙시간 활용도가 높으며, 벤트 건조 방식을 적용해 단독 건조기와 견줄 만큼 건조시간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세탁물에 맞춰 최적의 코스로 작동하는 'AI 맞춤 코스' ▲세탁물에 따라 적정 세제를 알아서 넣어주는 'AI 세제 자동 투입' ▲메뉴 탐색과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7형 LCD 터치스크린 등 '비스포크 AI 콤보' 세탁건조기의 높은 사용성과 편의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비스포크 AI 콤보'는 미국 유력 소비자 평가 매체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s)'가 이달 발표한 '2025년 최고의 올인원 콤보 세탁기'에 선정된 바 있다.
컨슈머리포트는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해 "강력한 세탁 성능과 높은 에너지∙물 효율을 제공한다"고 호평했다. 또 "세탁부터 건조까지 운전 과정에서 소음이 적고 진동의 거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체형 세탁건조기 중 가장 큰 용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곽현철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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