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협약식 행사는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일로 사당 주사무소에서 법무법인 일로의 오종훈 대표변호사와 강남숲 정신건강의학과의 우경수 대표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은 사건 당사자가 다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아 체결되었으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신건강 상담 및 진단 연계 △형사 사건 관련 상담 및 대응 협력 △정신건강·법률 관련 교육 및 세미나 공동 진행 △사건 전 과정에서 필요한 진료 및 치료 연계 △향후 필요 시 추가 협력 분야 확대 등을 추진하게 되었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형사·가사 및 공무원, 군징계 사건에서의 상담·교육·치료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강남숲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우경수 대표원장의 전문 진료 경험이 큰 조력이 되어줄 것이라 기대되는 상황이다.
우 원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공의 수료 후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회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정신분석학회 인격장애 정신치료 전문과정과 성인 ADHD 진단·치료 워크숍을 이수하는 등 진료 영역을 꾸준히 넓혀오며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힘써온 바 있다.
오종훈 법무법인 일로 대표변호사는 “형사 사건에서는 법률적 대응뿐 아니라 이후의 관리와 재정비 과정도 중요한다”며 “전문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건 초기부터 종료 이후까지 지원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이러한 개인의 노력이 수사기관, 재판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조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경수 강남숲 정신건강의학과의원 대표원장은 “정확한 평가와 적절한 개입은 회복과 일상 복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본 협약을 통해 치료가 필요한 당사자에게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병학 빅데이터뉴스 기자 lbh@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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