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서브큐 자체 생산 냉동생지 브랜드 ‘프레팡’ 공개…소비자 관심도 ↑

이태영 기자

2025-11-20 14:35:21

3분기 정보량 5294건으로 지난해 3분기 5056건 대비 238건 4.71% 증가

‘2025 서울카페쇼’ 삼양사 서브큐 부스 사진 / 사진 = 삼양사
‘2025 서울카페쇼’ 삼양사 서브큐 부스 사진 / 사진 = 삼양사
[빅데이터뉴스 이태영 기자] 삼양사 식자재유통사업 브랜드 서브큐(ServeQ)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서울카페쇼’에 참가해 자체 생산하는 냉동생지 브랜드 ‘프레팡’을 공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카페쇼는 아시아 커피 박람회로, 올해 전 세계 35개국 631개 브랜드에서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 서브큐는 냉동생지와 유제품, 소스 등을 선보이고 이를 활용한 카페·베이커리 전문 솔루션을 제안한다.

삼양사는 이번 전시에서 자체 개발하고 생산하는 냉동생지 브랜드 ‘프레팡’을 선보인다.

프레팡은 선명하면서 균일한 결을 만들 수 있는 전용 원료가 사용됐고 냉동 시 얼음결정 크기가 작게 생기도록 개발돼 해동 시에도 품질이 유지된다.

이러한 장점을 투영한 ‘프레팡’은 프랑스 단어 ‘Pret(준비된)’과 ‘Pain(빵)’의 합성어로 ‘누구나 일정한 품질로 완벽한 베이킹을 완성할 수 있게 돕는 냉동생지 브랜드’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프레팡은 △시트류 △크루아상류 △파이류 등 3개 카테고리 내 28개 제품으로 구성된다.

시트류 생지는 파이, 페이스트리, 몽블랑 등을 만들 때 쓰이는 제품으로 얇고 균일한 두께가 특징이다.

크루아상류 생지는 24겹 결이 만들어내는 바삭한 식감과 고급 버터 풍미가 나며, 발효와 성형이 완료된 RTB(Ready To Bake) 제품으로 해동 후 바로 굽기만 하면 돼 조리와 섭취가 간펺다.

파이류도 별도 발효 과정 없이 해동 후 바로 오븐에 구우면 구운 빵 풍미를 맛볼 수 있다. 특히 파이류는 롤, 플레이트 등 다양한 형태로 구성되며 초콜릿, 오렌지, 피스타치오, 아몬드크림 등 다채로운 필링과 토핑을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

서브큐는 프레팡 외에도 △스위스 냉동 베이커리 브랜드 히스탕(Hiestand) △프랑스 베이커리 브랜드 쿠프드 팟(Coup de pates) △정통 덴마크 베이커리 브랜드 메테 뭉크(Mette Munk) △이탈리아 토마토 브랜드 무띠(Mutti) △뉴질랜드 유제품 브랜드 앵커(Anchor) 등 국내 공급하는 5개 해외 브랜드 상품을 함께 전시한다.

서브큐가 공급하는 식자재를 활용한 레시피 시연 이벤트도 전개한다. 20일 이탈리아 현지 레스토랑 셰프가 참석해 앵커버터를 활용한 브라우니와 스콘 베이킹을 시연한다.

21일 유럽 냉동 베이커리 기업 아리스타 그룹(Aryzta Group) 소속 제과제빵 전문가가 참여해 치아바타롤과 라우겐 브레드를 활용한 샌드위치 레시피를 선보일 예정이다.

22일 서브큐 소속 제과기능장들이 프레팡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 시연 행사가 진행된다.

정지석 삼양사 식자재유통BU장은 “프레팡 냉동생지는 양질의 원재료와 생산 기술로 만들어 다양한 조건에서 균등한 품질 빵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경쟁력”이라며, “뛰어난 맛과 식감을 비롯해 다양한 메뉴 확장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진 = 데이터앤리서치
사진 = 데이터앤리서치
한편 본지가 데이터앤리서치에 의뢰해 올해 3분기 삼양사 소비자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앤리서치가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 사이트를 대상으로 3분기 삼양사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총 5294건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 5056건에 비해 238건 4.71% 증가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삼양사가 화학·바이오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스페셜티 소재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며, "이러한 점이 올 3분기 삼양사 관심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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