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AR는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같은 주요 대도시에서 대형마트·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식품 전시회 ‘아프리카 푸드 쇼(Africa Food Show)’에 참여했다.
꼬북칩 특유 네 겹 구조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식감과 글로벌 소비자 취향에 부합하는 다양한 맛으로 구성됐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아프리카 대륙 전체 GDP 중 약 15%를 차지하는 최대 경제국이자 34세 이하 인구 비율이 전체의 61%에 달하는 ‘젊은 소비시장’이다.
오리온은 두바이, 아부다비 등 UAE 여러 도시에도 꼬북칩 수출을 성사시켰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유통업체 GSL(Golden Star International LLC)을 통해 현지 시장 특성을 고려한 비(非)할랄 마켓을 중심으로 입점을 시작했으며, 향후 인접 국가로 판매망을 넓혀갈 계획이다.
2017년 출시된 꼬북칩은 아시아, 미국, 호주 등 여러 국가로 진출하며 글로벌 시장을 넓혀왔다. 지난해 영국, 스웨덴, 아이슬란드 코스트코를 시작으로 올해 9월 프랑스 전역 까르푸(Carrefour) 매장 약 1200개에 입점하며 유럽 시장도 확대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꼬북칩 남아프리카공화국 진출은 아시아를 넘어 미주·유럽·오세아니아·아프리카 대륙까지 K-스낵로드를 만들어 가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식감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맛으로 꼬북칩을 전 세계 소비자에게 사랑받는 브랜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영 빅데이터뉴스 기자 news@thebigdat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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