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26년도 예산안 제출 및 시정 운영 방향 발표

[빅데이터뉴스 박경호 기자] 여수시는 19일 정기명 여수시장이 '2026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에서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고 전했다.

지난 18일 제252회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정 시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와 민생경제 회복, 문화·관광산업 재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현재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올해 산업·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보통교부세 추가 확보, 여수사랑상품권 역대 최대 규모 발행(1355억),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기후주간 국내 후보지 선정, 돌산 신복~우두 간 도로 확장 예타 선정, 무술목 관광단지 지정, 백리섬섬길 국가 관광도로 지정, 2030 자원회수시설 예타 면제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어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 건설을 위해 내년도 8대 시정운영으로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석유화학산업 구조조정 피해 최소화 및 산업구조 재편 △새로운 문화·관광 자원 발굴 △기후위기 선제 대응 및 미래형 신산업 육성 △청년 활력도시 조성 △행복한 복지도시 실현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정주여건 개선을 제시했다.

여수시의 2026년도 예산안 규모는 1조4825억원(일반 1조3555억원, 특별 1270억원)으로 본예산보다 2억원 증가했다.
정 시장은 "오늘이 행복하고 내일이 기대되는 여수를 위해 2500여 공직자와 함께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호 빅데이터뉴스 기자 pkh@thebigdat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