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 회사는 이를 위해 참여형 교육 콘텐츠인 '쎄믈리에 테스트'를 12월 14일까지 번개장터 앱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이 콘텐츠는 실제 거래에서 자주 등장하는 사기 수법을 가상의 상황으로 보여 주며, 이용자가 사기범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꾸며졌다.
쎄믈리에 테스트는 현금화하기 쉬운 상품권·환전 거래 주의와 중고 거래 플랫폼의 안전 결제 활용 등 기본 수칙을 이해하기 쉽게 담았다. 이 콘텐츠는 카카오뱅크 청소년 전용 서비스 'mini 생활'에서도 제공돼 청소년 고객들도 중고 사기 예방법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카카오뱅크는 평소에도 금융 사고 예방 체계를 강화해 왔다. 24시간 운영되는 이상 거래 탐지 시스템(FDS)과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지난해만 371억원 규모의 피해를 막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정교해지는 금융 사기를 막기 위해 이해하기 쉬운 정보 전달이 필요하다"며 "모니터링과 탐지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관련 교육과 캠페인도 계속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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